코로나로 인해 한동안 외식을 안했는데 (사실 정말 오래…)
간만에 파스타가 먹고 싶어서 노원역 주변에 갈만한 곳을 찾아보았습니다.
제임스키친을 추천하는 글들을 많이 보게 되었는데, 이름이 왜 이렇게 익숙하지? 해서
곰곰이 생각하다보니… 배달 앱으로 시켜 먹은 적이 있더라구요…! ㅋㅋㅋㅋㅋ
화덕 피자가 맛있었어서 기억하고 있었답니다.

노원역을 기준으로 문화의 거리로 들어와 중앙에서 왼쪽 골목으로 들어오면 있습니다.
딱 눈에 띄는 간판이 있는 것은 아니라서 두리번두리번 찾았네요.
제임스키친 바로 맞은편에는 큰 할리스가 있습니다. 이걸 보고 오셔도 될 것 같아요.



내부가 생각보다 넓었습니다. 오른쪽으로도 공간과 테이블이 더 있더라구요.
저는 어디서든 남들과 가깝게 붙어 앉아 식사 하는 것을 어색+불편해 해서…ㅎㅎ
이렇게 거리가 조금 있으니 좋았습니다. 게다가 코로나로 인해 더 한적한 느낌이더라구요.
인테리어도 예쁜데 저녁시간에 켜는 조명들이 살짝 어두워서 더 분위기 있었습니다.
데이트나 소개팅 장소로도 괜찮을 것 같았어요.
저희가 앉은 쪽에는 가족단위로 오신 분들이 아이들과 함께 식사하고 계시더라구요.
친구나 연인이나 가족, 누구와 함께 와도 좋을 것 같아요.
<제임스키친 메뉴>




제임스키친 메뉴판입니다. 가격대는 적당하네요 :)
사진이 누락되었는데...ㅠㅠ 크림베이스 파스타와 토마토베이스 파스타가 나온 부분이 없네요.
(하필 주문한 파스타 부분이 없다니...?)
<제임스키친 피자, 파스타>

가장 먼저 피자가 나왔습니다. 콰트로프로마지오 피자에요.
위에 올라간 치즈를 얼핏 보고 고구마인줄 알았는데…..ㅎ…. 치즈입니다.
치즈가 잔뜩 올라간 풍미와 식감은 너무 좋죠 ㅜㅜ 맛있었어요.
갓 나온 화덕피자라 더 맛있었어요.

스테이크크림파스타 인데 스테이크는 좀 질겼어요. 맛있는 고기는 아니었습니다.
크림은 질고 꾸덕하지는 않아요. 흐르는 정도인데 맛은 있었습니다.
저는 좀 더 꾸덕한 크림을 좋아해서 아쉬웠지만 꾸덕한 크림이 너무 느끼하신 분들은 좋아하실 것 같아요. 좀 더 보편적으로 선호할 수 있는 크림의 파스타 였습니다.

사실 위의 파스타도 살짝 매콤하다는 표시가 있기는 했지만 전혀 매운 맛은 없었어요.
오히려 이 파스타에서 매콤한 맛이 느껴졌습니다. 개인적으로 로제파스타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 이건 매콤하면서 달콤하고 되게 매력있는 맛이라고 생각해서 계속 먹었네요. 매콤한 정도도 아 여기 매운맛이 있구나. 라는 것을 인지할 수 있는 정도의 매콤이라 매운걸 잘 못드시는 분들도 부담 없으실 것 같아요. 맛있었어요.
가족단위로도 많이 오는 곳이다 보니 보편적으로 좋아할 수 있는 맛이라는 생각이 들었던 곳이에요. 가성비도 나쁘지 않아서 화덕 피자와 파스타가 먹고 싶을 때 부담없이 들러볼 곳인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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