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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페이지

하객입장에서의 신도림 라마다호텔 예식 후기

얼마전 지인의 결혼식이 있어 신도림 라마다호텔을 방문 했습니다.

코시국에 이래저래 결혼식를 간다는 것도 쉽지가 않아서 아쉬울 때가 많았는데 이번에는 홀 입장권도 획득(?)하고 여건이 맞아 기쁜 마음으로 참석해서 축하하게 되었습니다.



신도림 라마다 호텔은 신도림역에서 도보로 약 8~10분정도면 도착할 수 있습니다.
물론 셔틀버스도 수시로 운행하고 있어서 신도림역 1번 출구로 나오시면 계단위쪽으로 노란색 버스를 이용하실 수도 있어요.

버스에는 라마다호텔이라고 적혀있습니다.😉
버스를 이용하시면 2분정도 걸리고, 안내방송대로 내리셔서 횡단보도를 건너시면 도착입니다.
교통편이 어렵거나 불편하지 않아요.

도착한 후에 신랑신부도 보고, 축의금도 내고, 입장권을 받았습니다. 입장권은 홀에 들어갈 때 직원분에게 보여주어야 들어갈 수 있고, 이걸로 식사도 하시는거니까 버리지 마세요!

사진이 렌즈때문에 조금 늘어지게 나온감이 있는데 분위기만 참고 해주세요.

호텔예식답게 조도가 낮아서 신랑신부에게 집중되는 곳이었어요. 천고는 낮은편은 아니지만 아주 높은 편도 아니더라구요. 버진로드 양쪽으로는 테이블이 길게 배치되어 있고, 그 긴 테이블들 옆쪽으로 원형 테이블들이 몇개 있습니다. 식을 보기에 좀 불편하기는 했지만 북적대지 않아서 편했고, 마스크를 쓰고 있어도 생화 향이 나서 좋았어요.

그리고 아예 다 어둡기만한게 아니라 사진처럼 꽃과 장식들에 조명을 주니까 예쁘더라구요.
실물이 더 예뻤습니다.

엄청 화려한 느낌의 홀이라기보다 차분하고 고급스러움에 집중한 곳이라는 느낌을 받았어요.
아, 버진로드도 긴 편이었네요!


그리고 드디어... 하객들이 가장 기대하는 그것.
식사입니다. ㅎㅎㅎㅎㅎㅎ 아 너무 배고팠어요...
코로나로 인해 연회장에 들어가면 미리 모두 셋팅되어 있습니다. 두명씩 음식을 나눠먹도록 되어 있고, 각자 사용할 집게를 줍니다.
음식은 정말 맛있었어요. 회, 육회의 상태가 좋아서 더 좋았습니다.

 

 

메인 요리는 개개인별로 따로 셋팅해주십니다.
전부 정말 맛있었어요. 남성분들에게는 조금 아쉬운 양 아닐까...? 싶기는 한데 둘러보니 다들 맥주 마시느라 만족하시는 것 같더라구요..?

식사하는 연회장 옆에서(원래는 뷔페가 있는) 음료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자몽이 너무 맛있어서 그 통 그대로 뽑아다 집에 가져가고 싶었어요..
그리고 옆에 맥주도 있어서 좋아들 하시더라구요.

연회장이 좀 휑한 느낌이긴 했지만 아마 인원제한 때문에 테이블이 적어서 그런 것 같아요. 그리고 그런것과 상관없이 음식들이 정말 맛있었어서 만족했습니다.

크게 불편한 점은 없었고 밥이 맛있었어서 좋았던 라마다호텔이었습니다. 결혼 준비하시는 모든 분들 정말 축하드리고, 행복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