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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 앱이 산불에서 사람들을 돕는 방법

기후변화 혹은 사람의 부주의 등 다양한 이유로 산불이 일어나는 소식을 종종 듣습니다.
이는 생태계에만 치명적인 것이 아니라 인근의 모든 사람들에게도 치명적이죠.

세계 최대 검색엔진 구글(출처: pixabay)


최근 세계 최대 검색엔진인 구글에서는 구글의 다양한 검색 도구 업데이트를 대거 공개하였습니다.

그 발표 중 한가지는 구글 맵에 대한 것이었는데, 이 업데이트로 구글 맵을 통해 산불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단순한 지도 역할에서 더 나아가 응급상황에서도 유용한 앱이 되기 위해 이 기능을 추가했는데요.

사용자들은 한번에 여러 화재에 대한 최신 정보를 보기 위해 이 기능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많은 화재가 동시에 일어날 수 있는 화재철에는 특히 유용할 것 같습니다.

구글지도 어플(출처:pixabay)


구글은 미국의 작은 규모의 화재뿐 아니라 대피할 정도로 중대한 화재들도 이 기능을 통해 보여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현재 어느 지역까지 산불이 번졌는지, 비상 시 어디에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지 등에 대한 자료들을 확인할 수 있다고 합니다. 이 기능은 올해 말 호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호주 역시 최근 몇 년간 엄청난 규모의 산불로 인해 많은 피해를 입었는데, 이 기능이 도입된다면 사람들의 안전에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구글은 이미 작년에 미국 해양대기청의 위성 데이터를 사용하여 공개한 기능 덕분에 구글 지도를통해 일부 산불의 경계를 볼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이에 더해 미국 국립 부처간 소방 센터의 데이터를 포함하으로써 매 시간마다 새로운 화재 정보를 업데이트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 기능은 안드로이드 스마트폰부터 사용되기 시작해서 10월에는 아이폰과 컴퓨터에서도 이용할 수 있도록 순차적으로 업데이트 될 예정입니다.


구글 맵은 코로나19 관련 데이터부터 자전거 도로 표시 기능까지 다양한 기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매달 약 10억명의 사람들이 구글 맵을 사용하고 있다고 하네요. 단순히 지역/건물의 위치와 지형을 보는 것에서 벗어나 수많은 데이터를 담아내는 앱으로 진화해 나가는 구글의 다음 업데이트도 기대가 됩니다.